아산나눔재단의 6개월짜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친 스타트업 15개 팀이 총상금 3억7000만원을 두고 결선 무대에 오른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9월 17일부터 참관객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201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지금까지 220개 팀을 배출했으며, 올해가 15회째다.
액셀러레이팅 선발 구조, 4개 부문 15개 팀
이번 대회 결선에는 글로벌·기후테크·뉴커머·비기너 4개 부문에서 총 15개 팀이 올랐다. 이들은 모두 아산나눔재단의 단계별 성장지원 프로그램에서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선발됐다. 부문별로는 글로벌 4개 팀, 기후테크 4개 팀, 뉴커머 3개 팀, 비기너 4개 팀이 경쟁한다.
글로벌 부문에는 게임 IP 생태계 스타트업 벌스워크, K-뷰티 마케팅 스타트업 스킨서울랩, 미국 회계법인용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웨슬리, 로봇용 피지컬 AI 인프라 스타트업 윔이 이름을 올렸다. 기후테크 부문은 AI 기반 탄소 MRV 스타트업 뉴톤, 폐식용유 SAF 원료 공급 스타트업 리피드, 산불 감지 AI 무인기 스타트업 에어로봇프론티어스, SMR용 계측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센트리로 구성됐다. 뉴커머 부문에는 도시 지반침하 감지 AIoT 스타트업 몬죠, 건설현장 안전발판 스타트업 세이프코어, 외국인 대상 한국 여행·생활 AI 플랫폼 스타트업 커넥트가 올랐고, 비기너 부문에는 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더블제로, AI 에이전트 보안 스타트업 루타일, 자사몰 매출 자동화 스타트업 에이올로, 글로벌 농산물 유통 DX 스타트업 타로랩스가 포함됐다.
파트너사 10곳, 크레딧·이용권으로 후속 지원
대회에는 노션, 마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앤트로픽, 어사이드, 업스테이지, 이오, 인프랩, 티로, 힉스필드 등 10개 창업생태계 파트너사가 참여해 크레딧과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인 ‘무한 커넥트룸’이 새로 마련돼 참관객과 창업가를 직접 연결하는 접점도 강화했다.
‘무한’을 주제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기조연설
올해 대회 주제는 ‘무한(Infinite)’으로, 정주영 창업자의 어록에서 따왔다. 기조연설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맡는다.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천성우 팀장은 “정창경은 글로벌, 기후테크, 다양성 등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영역에서 문제 해결에 나선 창업가들의 도전과 가능성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참관객에게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우고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을 배출한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돼 지금까지 220개 팀을 배출했다. 참관은 무료이며, 9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