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사 BNI Ventures, VSV Capital, Gobi Partners가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투자사 3곳이 참여한 리버스 릴레이피칭 자리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가 10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연 ‘World Startup Accelerator Forum(WAF)’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FLY ASIA 2026’과 연계해 진행됐고, 주제는 ‘Beyond Funding’이었다.
협회가 이 행사를 기획한 목적은 두 가지다.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운영 사례를 나누는 것,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더 많이 교류하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기조발표, 패널토론, 리버스 릴레이피칭으로 구성됐다.

기조발표: 범용 기수제에서 산업 특화형으로
기조발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의 파트너 안나 발로(Anna Barlow)가 맡았다. 발로 파트너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범용 기수제에서 산업 특화형 모델로 바뀌어 온 과정을 싱가포르와 호주 사례로 설명했다.
발로 파트너는 스타트업부트캠프가 15년간 2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소개했다.
패널토론: 크로스보더 투자와 평가 기준
패널토론은 더게리슨 박재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BNI Ventures의 파들란 파리즈(Fadhlan Fariz), Gobi Partners의 댄 총(Dan Chong), VSV Capital의 크리스티 다오(Chrystie Dao), K-Preneurs 대표 겸 WBAF 시니어 상원의원인 김대진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모험투자의 가치와 크로스보더 투자, 투자 평가 기준이 다뤄졌다.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준비사항과 현지 투자자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리버스 릴레이피칭: 투자사가 직접 소개
리버스 릴레이피칭에서는 투자사 3곳이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직접 소개했다. BNI Ventures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계열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VSV Capital은 베트남 액셀러레이터이자 VC로, 2018년부터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Gobi Partners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아시아 18개 지역에서 4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동남권본부, 지역 교류 이어간다
협회 동남권본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 간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행사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동남권본부는 지역 투자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동남권 초기투자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