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수산계정 ‘미래청년(AC)’ 부문을 재원 삼아 수산 분야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이 만들어졌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대표 손미경)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참여한 ‘씨엔티테크-젠엑시스 미래청년 수산 투자조합’이 결성을 마쳤다. 출자사업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한다.
두 회사는 투자기업 발굴과 심사, 투자 집행, 사후관리를 공동으로 맡는다. 젠엑시스는 이번 조합으로 수산 분야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농식품·창업초기에서 수산으로 넓힌 정책펀드 운용
젠엑시스의 정책펀드 운용 영역은 농식품과 창업초기 분야에 이어 수산업으로 넓어졌다. 과거 젠엑시스는 농식품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고,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의 ‘창업초기 소형’ 분야 운용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은 수산 분야의 가능성 있는 기업에 자금과 성장 지원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 기준과 투자 이후 지원
두 회사는 수산 분야 초기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연계하며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기술 경쟁력, 시장 진입 가능성, 매출 창출 구조, 경영진 실행력과 함께 현장 수요와 사업성을 종합 검토해 고른다.
투자 후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사업 협력, 판로 확대,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기술 수준과 지원 요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립스(LIPS) 등과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시장 진입, 매출 확보, 후속 성장 기반 마련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이후에도 사업화와 후속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운용 체계와 젠엑시스의 향후 방향
젠엑시스는 2023년 하반기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고, 2026년 상반기에는 립스 운영사와 ‘모두의창업’ 운영사로 선정됐다. 정책펀드 운용사로서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기업의 사업 현황과 재무 상태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정책자금의 취지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실한 투자심사와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통해 운용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산업별 초기기업 투자 경험을 넓히고, 정책자금을 활용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