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스타트업 9개사가 VC·AC와 미래환경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 11개를 만나 IR 피칭과 1:1 투자 밋업을 진행했다.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대표 김정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2026년 10월 27일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하반기 Green IR Day를 공동 개최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키워 낸 녹색산업 스타트업의 성장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유망 기업이 후속 투자유치를 받고 사업 협력 기회도 넓히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자료도 전시됐다.

MYSC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투자 연결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녹색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MYSC는 이 사업의 일반창업 분야 운영사로,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BM 고도화 멘토링, 글로벌 디스커버리, IR 덱 컨설팅, 1:1 전담 코디네이터가 포함됐다. MYSC는 단순 발표를 넘어 투자자가 기술과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사 앞에 선 9개 기업
IR 무대에는 다시물결, 리터놀, 세이브트리, 소노럭스헬스테크, 에스알, 엘머티, 제로원, 콜렉터스, 클레네어가 올랐다.
다시물결은 양식용 부표 기반 해양 폐기물 저감 스타트업이다. 해양 생분해 소재 양식용 부표 리오션을 개발 중이며, 국내 양식용 부표 약 5500만 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터놀은 AI로 반품 처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자원순환 스타트업이다.
세이브트리는 기후 스트레스 임계점 분석을 바탕으로 수목의 고사와 전도 위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 트리맵을 선보였다. 소노럭스헬스테크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 지능형 플랫폼 기업이다.
에스알은 사용 후 리튬이온전지 폐기물의 금속혼합물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가졌다. 엘머티는 배터리 패키징 테이프용 난연점착제를 개발했다. 제로원은 AIoT 기반 식품폐기물 감량 기업이다.
콜렉터스는 무인 스마트 점포형 고물상 브랜드 툭(Took!)을 운영한다. 클레네어는 비냉매 방식의 저탄소 제습공조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이다.
김정태 대표가 말한 환경 투자의 시선
김정태 MYSC 대표는 환경 투자를 두고 “환경 투자는 기존 산업 내 이미 내재화된 문제를 개선하고, 정책 및 규제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여는 영역에 주목하는 입체적 렌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YSC는 녹색산업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MYSC는 초기 발굴부터 후속 투자까지 책임지는 풀사이클(Full Cycle) 액셀러레이터로서 내년도 유망 녹색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확실한 스케일업을 달성하도록 혼합금융 기반 전방위 육성·투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