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 생태계에서 실질적 연결은 명함 교환이 아니라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문제의식 아래, 벤처스퀘어와 스와레가 투자자·창업가 콘텐츠 네트워킹 프로그램 ‘BEHIND SQUARE’ 2기를 8월 27일 오후 6시 SVC서울 11층에서 연다. 직함과 소속을 앞세우지 않고 콘텐츠 중심 대화로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1기 대화 가능성 확인, 2기는 콘텐츠와 공간을 보강
1기 행사에서 대화 중심 네트워킹의 가능성을 확인한 두 주최 측은 2기에서 콘텐츠를 보강하고, 장소도 SVC서울 11층의 더 넓은 공간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와 창업가로 구성된 참석자 라인업도 이전보다 다양화해 접점을 늘렸다.
규모보다 밀도, 우연한 대화가 협업·투자로
이번 2기는 참가자 수나 행사 규모 확대보다는 연결의 밀도를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투자자와 창업가가 직함과 소속 정보 없이 콘텐츠를 매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구조는, 결국 우연한 대화에서 시작된 관계가 협업이나 투자로 이어지는 결과를 겨냥한 것이다. 초기투자 단계에서 자금과 정보의 흐름이 형성되는 지점이 회의실이 아니라 이런 비공식 대화의 자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액셀러레이터·VC 업계가 주목할 만한 실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