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보육한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필상이 신한 퓨처스랩 재팬, Z Venture Capital 등 일본 현지 하우스와 연결돼 일대일 멘토링과 투자 유치 전략 특강을 받는다. 필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6의 일본 트랙에 최종 선발됐다고 2026년 8월 21일 밝혔다.
컴업스타즈 2026은 역대 621개사가 지원해 총 6개 트랙에서 트랙당 5개 기업씩 3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필상은 이 가운데 일본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기업은 현지 협력 하우스와의 멘토링, 특강,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구체화하게 되며, 프로그램 본행사는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기술 검증에서 투자 유치 전략까지
필상은 AI 기반 피싱·악성 URL 탐지 앱 ‘싹다잡아’를 운영해왔고, 지난 7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서비스 범위를 PC까지 확장했다. 생성형 AI 답변에 포함된 링크까지 위험성 검증이 필요해지는 추세 속에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사이버보안 기업에게는 탐지 기술 자체뿐 아니라 현지 시장에 맞는 사업모델 검증이 함께 요구된다. 이번 선발로 필상은 일본 현지 VC와의 접점을 통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
강필상 필상 대표는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싹다잡아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발을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혁신센터, 후속 투자 연계 지원 방침
대전혁신센터는 투자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필상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센터 투자기업이 후속 투자 유치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성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번 일본 트랙 참여를 계기로 필상의 시장 검증 결과가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