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액셀러레이터·투자사와 직접 마주 앉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업력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BOUNCE 2026 글로벌 오피스아워’ 참여 기업을 오는 9월 4일까지 모집한다. 행사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진행되며, BOUNCE 2026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5분 상담, 파트너사당 최대 16차례
이번 오피스아워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6개국 현지 파트너 기관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프라이빗 밋업 방식이다. 기업당 상담 시간은 약 25분씩 배정되며, 파트너사별로 최대 16차례 매칭이 이뤄진다. 참여 기업의 사업 분야와 진출 수요를 사전에 검토해 매칭 상대를 정하는 방식으로, 단순 소개보다는 실질적인 진출 논의를 겨냥한 설계다.
참여 기관 규모, 지난해보다 확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BOUNCE 행사에는 일본 플러그 앤 플레이 재팬을 비롯해 롯데벤처스 베트남, VSV 캐피탈, 모션 벤처스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가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참여 기관 규모를 늘려 운영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지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이 이들 기관과 접점을 만들어 해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효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PM은 “이번 글로벌 오피스아워는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각국의 유력 투자사와 기관을 직접 만나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행사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업종 제한 없이 업력 7년 미만인 전국 스타트업이다. 신청은 9월 4일까지이며, 해외 투자 유치와 진출 논의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사전 매칭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