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판교 창업존에 입주할 초기 창업기업과 함께 이들에게 투자할 액셀러레이터·투자사도 동시에 모집한다. 신규 입주기업뿐 아니라 투자·사업협력을 수행할 기관을 함께 유치해 입주기업과의 투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접수는 9월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받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8일 발표된다.
초기 투자 재원 갖춘 액셀러레이터·투자사가 대상
이번 모집에서 투자사·협력기관 부문은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할 재원과 보육·투자 역량을 갖춘 국내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기업과 투자사·협력기관을 합쳐 총 16개사 내외를 선발하며, 자격요건 검토와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창업기업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신기술 분야는 10년 이내) 기업으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 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로봇·빅데이터·AI·사이버보안·네트워크·우주항공·해양·차세대원전·양자기술 등 10개 딥테크 영역이 모집 분야다.

투자·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액셀러레이팅
약 1만401.8㎡(약 3,152평) 규모의 판교 창업존은 성남시 수정구 기업지원허브 6~8층에 조성돼 있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입주공간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인프라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투자·글로벌·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액셀러레이팅도 연계된다. 판교 창업존 관계자는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딥테크 기업과 새로운 투자·사업협력 기회를 만들어갈 투자사 및 협력기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스타트업만 별도로 입주시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이 함께 상주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시도다. 초기 기업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투자사와 협력기관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자금 조달과 사업 협력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것이 이번 모집의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