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가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전문가 인력을 실전형 창업 멘토로 키우는 인력 파이프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GSMP(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 과정) 7기’ 입학식을 열고 13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성과발표회는 12월 1일, 수료식은 12월 8일로 예정돼 있다.
GSMP는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스타트업 현장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1기부터 6기까지 13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7기부터는 전문지식을 창업 현장 언어로 바꾸는 개인별 코칭과 실제 예비창업자·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멘토링 실습이 강화됐다. 교육은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와 역량 진단, 실전 매칭, AI·오픈이노베이션·글로벌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된다.
액셀러레이터가 원하는 멘토 역량
이번 7기에는 헥사아이 박주혁 대표, 젠다이브 함준혁 이사, 성수61 이종훈 대표 등이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GSMP 7기는 각 분야 전문가가 보유한 역량을 스타트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과정”이라며 “실제 창업가와의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기업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문 멘토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액셀러레이터 입장에서 실전 대응력을 갖춘 멘토 확보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입할 지원 자원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다.
수료생은 이후 공공·민간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멘토와 투자심사위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앞서 진행된 서울지역 창업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1기 프로젝트’에서는 GSMP 출신 책임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가 97.5점으로 나타났다. 임성묵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과 양희원 GSMP 총동문회장(킹고스프링 부대표)도 이번 입학식에 참석했다.
페이스메이커스는 이번 7기 개편을 통해 멘토 배출 구조 자체를 실습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멘토가 현장에서 즉각 실행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리큘럼 전반에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