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액션판타지 전문 웹툰 IP 스튜디오 몬스터라이엇에 약 7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A 라운드의 첫 투자이며, 몬스터라이엇은 이 자금을 원천 IP 확보, 제작 효율화, 창작 인력 확충에 쓴다. 시리즈A 라운드는 현재 진행 중이다.

시리즈A 첫 투자, 약 7억원의 구조
이번 7억원은 진행 중인 시리즈A 라운드의 첫 투자 금액이다. 전체 라운드의 최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몬스터라이엇은 부산에 본사를,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다.
몬스터라이엇은 투자금으로 웹소설 기반 IP 확보와 자체 오리지널 기획을 병행할 계획이다. AI 기반 도구를 고도화해 제작 공정도 효율화한다. 회사는 원천 IP 확보 능력과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이 함께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자금의 용처: IP 확보와 제작 역량
몬스터라이엇이 현재 확보한 원천 IP는 10개다. 이 가운데 3개 작품은 게임 및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나, 제작 일정과 출시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유 IP의 90% 이상은 액션·판타지·스릴러 장르다.
회사는 3년 안에 원천 IP를 누적 1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토리·콘티·작화·검수 전 과정을 내부에서 수행하는 제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웹툰 제작 자동화와 관련해 특허 4건을 출원했다.
몬스터라이엇은 액션판타지 장르의 높은 제작 난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제작 인력을 중심으로 작업 공정을 구축했다. 액션판타지는 2차 콘텐츠 확장에 적합하지만 전문 제작 인력과 작화 난도 때문에 공급에 제약이 있다고 회사는 분석한다. 고진호 대표는 “액션판타지는 만화·애니메이션·게임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장르지만 그만큼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거점과 해외 실적
몬스터라이엇은 8개국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 9월부터는 직접 계약한 일본 현지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 실적을 쌓고 있다. 도쿄 지사는 일본 시장 확대의 거점이다.
회사는 일본 연재 작품과 사업 실적을 넓히고, 게임·애니메이션 등 IP 확장 기회를 살피고 있다. 고진호 대표는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30년 이상 일했고, 네이버 웹툰 ‘테러맨’의 원작자다. 고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좋은 원천 IP를 꾸준히 쌓고 제작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IP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리즈A 라운드가 진행 중인 만큼 전체 라운드의 최종 투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