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상상스타트업캠프 10기 우수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사의 직접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 실제 투자 집행 여부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검토 대상은 10월 8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10기 파이널 데모데이: THE NEXT START’의 IR 심사에서 가려진 우수기업이다.
대상은 사이클엑스, 최우수상은 리필, 우수상은 데브디가 받았다. 참여기업 10개사는 모두 사업 모델과 성과, 향후 성장 전략을 IR로 발표했다. 시상은 IR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후속 투자 검토 대상과 수상 기업
수상 기업 대표는 사이클엑스 류준상, 리필 이지은, 데브디 김기태 대표다. 10기에는 이들 외에 딱따구리, 러플, 매치워크, 써큘러랩스, 위페어, 윙스, 플락코퍼레이션 등이 참여했다.
10기 참여기업은 약 5개월 동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VC·AC·대기업·중견기업·공공·유관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자리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도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앞으로 투자유치, 협력사업 발굴, 신규 시장 진입 같은 후속 성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KT&G는 교육과 멘토링,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 투자유치 지원, 펀드 조성 등으로 참여기업의 사업 모델 고도화를 도왔다.
초기 육성에서 후속 성장 지원으로
KT&G는 지난 10년간 청년 창업 지원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기 육성에서 후속 성장 지원으로 역할을 넓힌다. 초기 창업 지원에서 쌓은 경험을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연결해 청년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상상스타트업캠프가 청년 창업가들의 시작을 함께해왔다면, 앞으로는 이들의 성장이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자본과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참여기업에 프로그램의 끝이 아닌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가는 ‘THE NEXT START’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기 프로그램 운영은 MYSC가 맡았다. MYSC 정지연 이사는 “이번 파이널 데모데이는 지난 5개월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참여기업들이 다음 단계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가능성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새로운 시장과의 연결로 이어져 각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행사 구성과 프로그램 실적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청년 창업 활성화 비전 선포식과 축사,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2부 IR 데모데이에서 10개사 전원이 발표했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KT&G의 청년 창업 지원·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창업가와 임팩트 스타트업, 소셜벤처를 육성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까지 10개 기수를 운영했고, 그동안 지원한 창업팀은 누적 192개다. 올해 10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투자 집행 여부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