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검토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VC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친 자리가 열렸다. 벤처스퀘어와 우아한형제들이 공동 주최한 ‘Open IR: Bridge for Builders’에서 AI 기반 맞춤형 주류 제작 플랫폼 매월매주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행사는 2026년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배민스타트업스퀘어 A동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Open IR은 우아한형제들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 검토 및 벤처스퀘어의 투자 검토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열린 세 번째 Open IR이다.
사전 모집과 서면평가로 5개사 선정
발표 기업은 사전 모집과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5개사로 추려졌다. 기업별로 15분간 발표한 뒤 15분 동안 투자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참여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김우린 수석팀장, SV인베스트먼트의 박태홍 팀장, 엠와이소셜컴퍼니의 임종수 디렉터도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의료부터 생성형 AI까지, 발표 기업 면면
첫 번째 발표자 뉴지엄랩은 의료진의 임상 영양 진단을 AI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매월매주는 AI 기반 맞춤형 주류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고, 앨렉스랩은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노화 연구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을 발표했다.
무브히는 코치의 수업일지를 AI로 대신 작성해 주는 스포츠·예체능 교육 솔루션을 내놨다. 마지막 발표자 무아베모션은 생성형 AI 기반 플레이어블(Playable) 영상 제작 솔루션을 발표했다. 5개사는 의료·주류·헬스케어·스포츠 교육·생성형 AI 콘텐츠 등 서로 다른 시장에서 AI·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 기업 매월매주
매월매주는 기존 주류 시장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향후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손종찬 매월매주 대표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주류 제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투자 전문가들 앞에서 소개하고 좋은 평가까지 받게 돼 기쁩니다. 이번 IR을 통해 저희가 해결하려는 고객의 문제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이 제품에 반영되는 새로운 주류 경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와 후속 연결
행사 장소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혁신 창업 공간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초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와 성장 지원을 위해 이곳을 운영한다. 현재 6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고, 벤처스퀘어를 포함한 14개 전문 지원기관이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환주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운영 매니저가 이 공간과 운영 취지를 소개했다.
벤처스퀘어는 Open IR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며, 투자사·대기업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넓혀 갈 계획이다. IR 현장에서 이뤄진 만남이 후속 투자 검토와 사업 협력 논의로 이어지도록 기업과 협력 기관 간 연결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