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투자 연계를 겨냥한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표 점검이 11월 2일 데모데이를 앞두고 진행됐다. TIPS·L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대표 손미경)는 K-바이오랩허브 사전인큐베이팅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10월 21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네트워킹존에서 IR 피칭워크숍을 진행했다.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프로그램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젠엑시스는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워크숍은 오는 11월 2일 예정된 데모데이를 앞두고 발표 구성과 전달력을 개선하기 위한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까지 단계별 점검, 워크숍은 마지막 실전 단계
젠엑시스는 8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9월에는 기업별 맞춤형 진단을 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두 차례 IR 멘토링과 발표자료 디자인 고도화를 이어가며 단계적으로 점검했다.
양윤정 젠엑시스 과장은 “이번 피칭워크숍은 그동안 기업 진단과 IR 멘토링으로 다듬어 온 내용을 투자자 앞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실전 발표 역량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1부 강연, 2부 그룹 멘토링과 10분 단위 리허설
워크숍 1부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피칭 컨설턴트인 명재광 대표가 스피치와 발표 태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명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IR 피칭 교육·컨설팅을 수행했고, IBK창공과 신한퓨처스랩 교육도 맡았다. KAIST와 서울대학교에서도 IR 피칭 교육을 한 이력이 있다.
2부는 그룹 멘토링으로 짰다. 기업별로 피칭 스크립트를 작성한 뒤 10분 단위로 실전 발표 리허설을 했고, 전문가가 맞춤형 피드백과 총평을 제공했다.
참여기업과 K-바이오랩허브
참여기업은 이미타사이언스, 엣진, 캔테라피, 로노, 바이온리퀴드다. 이미타사이언스(대표 태철민)는 오가노이드 장기칩 기반 신약 유효성·독성 평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엣진(대표 김영호)은 미토콘드리아 DNA 정밀 교정 기술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캔테라피(대표 신현석)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PSMA 표적 ADC를 개발한다. 로노(대표 손승철)는 세노테라퓨틱스 기술을 연구한다. 바이온리퀴드(대표 정호철)는 이온성 액체 기반 RNA 상온 보존 및 비LNP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한다.
K-바이오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창업 인큐베이터 랩센트럴을 모델로 인천 송도에 조성 중인 바이오 창업 지원 거점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참여기업들은 11월 2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