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0월 7~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여는 창업 페스티벌 ‘바운스 2026(BOUNCE 2026)’에 전문투자사 30곳이 참여한다. 여기에 대·중견기업 25곳, 7개국에서 온 해외 파트너사 9곳이 더해지며 자금과 협업 기회가 오가는 구조로 프로그램이 짜였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는 지난 10년의 부산 창업생태계를 돌아보고 다음 10년의 연결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투자 밋업 85건, 올해 투자사 30곳 참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바운스에서는 1대1 비즈니스 상담(밋업)이 총 382건 성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공공기관과 만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이 1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사와의 상담인 투자 밋업이 85건, 해외 관계자와 연결되는 글로벌 오피스아워가 80건 진행됐다. 행사 방문객은 플라이 아시아 연계 기준 약 547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투자를 노리는 스타트업 관계자가 787명, 투자사 쪽 관계자가 380명 다녀갔다.
올해는 전문투자사 30곳이 참여한다. 시리즈벤처스, LX벤처스, 하나캐피탈 등 전문투자사가 이름을 올렸고,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클라우드, HD현대중공업, 롯데백화점, 한화오션 등 대·중견기업 25곳도 참여한다. 가루다 스파크 이노베이션 허브, 롯데벤처스베트남 등 7개국 9개 해외 파트너사도 합류해 투자·오픈이노베이션 접점을 넓힌다.
둘째 날, 팁스 연계 IR·리버스 피칭에 집중
첫날인 10월 7일은 글로벌 파트너 연결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투자 관련 프로그램은 둘째 날인 10월 8일에 몰려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와 연계한 ‘웰컴 투 팁스 IR&리버스 피칭’, ‘팁스 넥스트 데모데이’, ‘BCCEI 창업BuS Picks IR Showcase’가 이날 잇달아 열려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직접 마주할 기회가 마련된다. 이 밖에 콘퍼런스, 1대1 밋업, 스타트업 전시, 관계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BOUNCE NIGHT’ 등이 이틀에 걸쳐 함께 운영되며, 지난해에 이어 ‘플라이 아시아 2026’과 공동 개최된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바운스는 대·중견기업 및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관계자, 일반 시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투자사 30곳과 해외 파트너 9곳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지난해 85건이었던 투자 밋업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