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사위원 앞에서 투자 유치 가능성을 점검받고, 11월 본선 진출팀까지 가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민간 운영사 씨엔티테크는 지난 13일 ‘수도·강원권 권역 IR데이’를 개최했다. 경기북부·경기동부·인천·강원·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10개사가 사업모델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IR은 11월 열리는 ‘K-Unicorn Dream Show 2026’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권역별 투자설명회이기도 하다. 심사 결과 상위 3개 팀에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양대기술지주·스케일업벤처스·파이코앤컴퍼니 심사
행사는 1부 오픈 IR과 2부 네트워킹으로 짜였다. 1부에서는 입교기업의 투자 발표가 이어졌고, 청년창업사관학교 관계자와 다른 입교생이 참관했다. 심사는 남궁솔 한양대기술지주 투자팀장, 박종연 스케일업벤처스 이사, 신현규 파이코앤컴퍼니 이사가 맡았다.
발표 기업은 경기북부의 페셔네이트(대표 구수한)와 스캡쳐(대표 최용석), 인천의 에비디온(대표 유주연)과 메이투투(대표 위희원) 등이다. 강원의 스마트팜이와 펫팸브랜딩, 경기동부의 이픈과 온즈오운, 안산의 도울로보틱스와 온투원도 무대에 올랐다. 2부 네트워킹에서는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투자형 운영과 사업화 자금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다. 청년 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형으로 운영되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입교기업 선발과 보육을 맡고 있다. 투자 특화 교육과 투자자 연계를 통해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석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은 “입교생들이 전국 단위의 경쟁력을 갖추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권역 IR데이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교생 간의 건강한 경쟁과 활발한 네트워킹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성장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도약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센터장은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16기 동기뿐 아니라 동문회를 통해 선후배 기업 간 업무협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른 지역 입교생들과도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전국 16기 입교기업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