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방사선 기술 기반 창업팀 6개 팀이 초기 투자자 앞에 선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은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대전 팁스타운 3층 타운홀에서 제5회 원자력 창업 아카데미 아토믹네스트(Atomic NEST) 데모데이를 연다. 법인 스타트업 3개사와 예비창업팀 3개 팀이 투자자에게 사업 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사를 후원한다. 원자력 기술의 사업화와 초기 투자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초기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투자자 관점에서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법인 3개사·예비창업 3개 팀 구성
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은 뉴로고스, 에스웰딩, 한국원자력정비기술이다. 뉴로고스는 SMR 개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원자력 특화 MBSE 플랫폼을 소개한다. 에스웰딩은 원자력 고온열을 쓰는 고신뢰성 인쇄회로형 열교환기(PCHE)의 사업화 모델을 내놓는다.
한국원자력정비기술은 원전 증기발생기·열교환기 튜브를 유지보수하는 지능형 슬리빙 기술을 선보인다.
예비창업팀으로는 써미크론, INGEOL Propulsion, RDNX가 나선다. 써미크론은 초정밀 3D 금속 프린팅 기반의 고효율 방열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INGEOL Propulsion은 초소형 군집위성용 차세대 플라즈마 전기추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RDNX는 방사성의약품을 세포 단위로 정밀 평가·설계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예비창업팀을 절반으로 구성한 취지
이번 데모데이는 전체 참가팀의 절반을 예비창업팀으로 꾸렸다. 투자자의 시선으로 초기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점검받고, 시장에 들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더 구체적으로 다듬게 하려는 구성이다.
원자력 분야는 기술 개발을 마친 뒤에도 성능 검증, 안전성 평가, 인허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팀이 목표 시장과 고객 수요, 사업화 일정을 투자자에게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제3회부터 이어온 선발·육성·투자 연계
블루포인트와 재단은 제3회 프로그램부터 협력해 왔다. 지난 3년간 창업팀 선발, 육성,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운영했다. 재단은 원자력 산업과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초기 투자와 사업화 지원 경험을 살려 창업팀의 시장 진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최수임 블루포인트 프론티어테크팀장은 “원전 정비에서 우주 추진까지 분야가 넓고, 육성 기간 중 법인을 세운 예비창업팀이 나올 만큼 성장이 빨랐다”고 말했다. 또 “데모데이에서는 이 팀들이 투자자 앞에서 얼마나 더 단단해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포인트와 재단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팀의 기술을 시장과 연결하고, 향후 사업화와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는 원자력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수한다.